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7개월간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만 지금 이 시점에도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뭔지를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100분간 생중계로 진행되는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과 올해 초 대통령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또 인수위에서 전문가 그룹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또 정부 초기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국정 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이고. 해가 가기 전에 점검하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고생해주시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이런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희 국정과제가 120대 과제입니다. 양이 좀 많습니다만 오늘 짧은 시간에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과연 다룰 수 있을진 모르겠다”며 “물론 부족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 똑같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점검하겠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관심 갖고 있는 부분 안 다뤄진다거나 좀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