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9일부터 미국 등 24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로 낮춘다고 밝혔다.

외교부 청사 전경./뉴스1 제공

우리나라 여행경보 단계는 1단계, 2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여행취소·연기), 4단계(여행금지) 등으로 나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4개국을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로, 스리랑카, 카메룬 등 9개국은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긴급용무 아닌 한 여행취소·연기)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외교부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에 대한 기존의 특별여행주의보는 유지하며 3단계, 4단계 발령 국가·지역의 경보도 현행 단계를 유지한다”며 “향후 여행경보 조정 시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하며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 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용과 최신 안전 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