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물가상승의 정점이 지나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좀 낮출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금융불안정성을 조금 더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이터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로이터와의 인터뷰 중 대통령실이 발췌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은행이 통화 긴축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자 금리 인상 속도나 폭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28일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