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당정은 28일 산업현장에서의 중대재해를 감축하겠다며 향후 5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0.29까지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 가장 큰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이같은 목표를 위해 "우선 규제와 처벌 중심으로 돼있는 노동의 정책을 자기규율 예방책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중소 건설·제조 기업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과 장비 인력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에 스마트 안전 장비와 시설을 집중 보급할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성 의장은 "안전의식과 안전문화가 확산해야 안전 재해를 막을 수 있다"며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하기 위해 안전의식·문화 높이는데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