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1급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9명에 대해 재산 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개재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재산으로 총 266억원을 신고해 신규 고위공직자 중 재산 규모 1위를 기록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53.30㎡ 땅과 114.90㎡ 땅이 포함해 재산으로 265억6000만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김 수석은 본인 예금 10억8000만원을 포함해 배우자 예금 54억2000만원 등 가족 예금으로 총 65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재산으로 170억1000만원을 공개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 실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분양권을 포함해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131억8000만원 상당의 주식 등을 신고했다.

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 연방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는 재산으로 총 95억5763만원을 신고했다.

김 수석 외에도 총 5명의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공직자가 재산을 공개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206.89㎡)를 포함해 재산으로 총 75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원,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16억6000만원, 설세훈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18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장하성 전 외교부 주중대사다. 그는 재산으로 111억7658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각각 94억9000만원, 48억원을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