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살아있었다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한 네티즌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의 디지털실, 청와대 벙커의 재난안전종합시스템, 좋은 시스템이 이어지지 못하네요. 사람이 바뀌니”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이 4일 밤 11시 50분쯤 공유한 글을 보면 한 네티즌은 “윤석열 참사를 겪고 보니 너무 그립다. 박원순 시장님. 박원순 시장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이재명 당대표께서 대통령만 됐어도, 송영길 고문님께서 당선만 됐었어도 윤석열 참사는 없었을 텐데”라며 “2찍(대선에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 찍은 사람)들 반성하라! 국힘의 정치인들 악마화 기술에 넘어가지 마시라. 다음엔 제발 민주당 좀 찍어달라. 민주당은 국민들 눈치라도 본다”라고 했다.
네티즌은 이어 “사람이 극선이 어딨고 극악이 어딨나? 정치인이 다 이재명처럼 깨끗하라고 바라지도 않는다”라며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는지 피해를 주는지 팩트체크만 해도 답은 나온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