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의 링크드인(LikedIn) 사이트 프로필 화면 캡처. /민영빈 기자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딸 안설희 박사가 미국 대학에 조교수로 채용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안설희 교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시스템 소속 주립대학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 교수는 지난 7월부터 정식 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는 서부 최상위권 명문 연구중심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안 교수는 서울 송파구 소재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재학 중에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어머니인 김미경 교수가 귀국한 뒤에도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이론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UC샌디에이고에서 포닥 과정을 밟았고, 지난 2021년 당시 안설희 박사가 함께한 연구팀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