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20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호안전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용현 경호처장(오른쪽 첫 번째)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 마련된 2022 경호안전 국제 학술세미나 장비 전시회장을 찾아 참석 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경호안전 세미나는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드론테러 위협에 대비한 안티드론과 인공지능(AI) 과학경호·경비 플랫폼 발전방향’이다.

올해 행사는 유엔 대테러실(UN OCT)과 공동으로 개최, 국제사회 현안과제인 ‘드론 테러 위협과 안티드론 시스템’은 물론, 인공지능(AI) 과학경호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미래 국가 경호안전 영역의 발전 방향 및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통·개방의 경호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신종 경호위협에 대해 준비해왔던 AI 과학경호의 현재 역량수준을 진단해 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국내외 관계기관과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그레고리안 UN OCT 부사무차장이 신종 테러위협과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세미나를 기획한 김창진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장은 “미래 국가 경호안전의 발전방향인 기존 인력 기반의 경호·경비가 아닌 유·무인 복합 플랫폼 측면의 AI 과학경호의 고도화를 내실있게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내 산·학·연 및 국제기구와 연계하여 더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경호처 차장을 비롯해 그레고리안 UN OCT 부사무차장, 홍규덕 국가보안학회장(숙명여대 교수), 강욱 한국경호경비학회장(경찰대 교수),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회장(용인대 교수),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호원대 교수) 등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 국방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경찰청·해경청·소방청 등 국내 경호안전 분야 정부기관, 공공·민간 기관 등 50개 기관의 250여 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