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대표에게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표준을 통해 무역 기술 장벽의 해소와 세계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첨단기술의 ‘룰 메이커’(rule-maker)로 도약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국은 1963년 ISO에 가입한 뒤 20여 년간의 이사회 활동(7회)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처음 회장을 배출했다. 조 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