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당원총투표가 4일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부결됐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은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당원총투표 개표 결과, 찬성 2290표(40.75%), 반대 4348표(59.25%)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7957명 중 7560명이 투표해 42.10%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3차례에 걸쳐 전화응답(ARS)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