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힌남노’ 북상에 “가용 가능 모든 부분에 최고 수준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력한 태풍이라 우려가 크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부분에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늘 말씀드리지만 재난에 있어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총력을 다해 사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정부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화재 피해를 입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다세대주택 주민들과 만난 영상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화재 현장은 그날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라며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윤환 구청장님께 요청드렸다”고 했다.

이어 “이곳만이 아닐 것이다. 지난달 집중호우의 상처가 복구되지 않은 채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이 있다”며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대비태세를 갖춰 주시길 중앙 및 지방정부에 요청드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