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몽골과 광물과 자원 협력을 위해 양국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바트뭉크 바트체첵 몽골 외교장관이 지난 29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지난 28일부터 몽골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귀국을 앞두고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속도감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 측은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TF 구성을 결정하고 한국도 관계 부처와 상의해 최대한 신속하게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전날 한·몽골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양국간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안보 분야 등에서 호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희소금속 협력센터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희소금속 협력센터'를 만들어서 몽골이 가지고 있는 희토류나 희소금속에 대한 조사를 선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나 반도체 등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몽골 정부 측에서 개발을 위한 탐사를 하지만 우리 측에서 기술 인력을 파견해 같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원들이 있는 지역을 우선해서 탐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