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 중 정청래 의원이 지지율 1위, 고민정 의원이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당 대표 선거에서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정청래 의원이 18.5%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고민정 의원이 12.0%로 2위였다.

이어 윤영찬 의원(4.1%), 박찬대 의원(3.5%), 장경태 의원(2.5%), 서영교 의원(2.2%), 송갑석 의원(1.6%), 고영인 의원(1.0%)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41.6%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정청래·고민정 의원 지지세가 더 강했다. 정청래 의원(31.7%), 고민정 의원(16.5%)만 지지율이 10%를 넘었다. 이어 박찬대 의원(4.2%), 윤영찬 의원(3.4%), 장경태 의원(2.8%), 서영교 의원(2.4%), 송갑석 의원(1.3%), 고영인 의원(0.8%) 순이었다.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본경선에서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을 산정해 최고위원을 뽑는다. 여성 몫을 제외하고 4위 안에 들어야 최고위원에 선출될 수 있다.

KSOI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찬대, 고민정, 장경태, 송갑석, 서영교, 정청래, 고영인 후보. 윤영찬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비대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