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 중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이 상임위 활동을 이재명 의원과 국방위원회에서 함께한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타결된 뒤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치됐으나, 국방위로 배정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상임위 맞교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지난달 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인 만큼, 정 의원이 같은 상임위에서 의정활동을 조력하며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방위에는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경쟁자로 이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강하게 비판한 설훈 의원도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