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 상으로 볼 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

28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61)과 김건희 여사(49)가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만찬이 열리는 마드리드 왕궁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처와 만나는데 멋있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김 여사와 함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반대한 바 있다. 이날은 "기왕 가셨으니 성공적으로 외교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우리의 외교가 중국과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염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은 중국을 위협 대상으로 규정을 하자고 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는 중국과의 교역 관계가 있으니 표현 수위를 조정하자고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도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씀을 아끼시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