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연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사무처 당직자 전원에게 월급의 200%에 해당하는 상여금을 지급한다. 대선 승리 상여금(월급의 100%)은 이미 지급됐고, 지선 승리 상여금은 오는 22일 지급된다. 국민의힘이 당직자들에게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며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 후 10년 만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호남 당선자들에게 축사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승리하고 나니 너무 좋다"며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의 상여금은 22일 지급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사무처 당직자들은 대선과 지선 승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여금을 받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무처 노조 협약에 성과를 냈을 때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무처 당직자들은 3월 9일에 치러진 대선 직후 3월 말에 한 차례 상여금을 받았다. 이번 지선 승리에 대한 상여금은 오는 21일 이후 받게 된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당선된 후 상여금을 받았다. 이후 치러진 선거에선 당이 이렇다 할 승리를 거두지 못해 상여금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