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할 때 최단거리인 이태원로보다 서빙고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 혼잡과 경호 등의 이유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사이의 최단거리인 이태원로가 아닌 서빙고로를 주요 출퇴근길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이태원로를 이용하면 관저와 대통령실 거리는 약 4㎞지만, 서빙고로를 이용하면 6~7㎞로 늘어난다.
이태원로가 최단거리로 호율적이지만 해당 경로는 폭이 좁고 높은 건물이 많아 경호상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좁은 이태원로를 이용하면 경호 면에서 위험할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도 극심할 것"이라며 "서빙고로는 이러한 문제가 적어 이 길을 주 출퇴근로로 쓰고, 이태원로는 예비 경로로 활용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빙고로 경로는 돌아서 가는 길이긴 하지만 이태원로 경로와 시간상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보안상의 이유로 아직 대통령 출퇴근길의 시뮬레이션 상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어떤 경로를 택하든 윤 대통령의 출퇴근 시간은 5분 안팎일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