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첫 발사한 후 52분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軍)은 이날 오전 9시 8분부터 43분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 등 여러 곳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포착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후 52분 만에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보고했고,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비공개로 한강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대통령실로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