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서울과 충남을 있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충남 천안·아산 연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광역교통정책협약식을 열고 '서울시-충청남도 광역교통협력을 위한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서에는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해 서울과 충청남도 간의 광역교통 협력 모델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두 후보는 서울시와 충청남도 간 출퇴근과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M버스 신설,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아산 연장, 광역교통의 협력 모델 구축 등 3개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후보 "현재 많은 서울시민들과 충남도민들이 통학과 통근을 위해 서울과 충남을 오가고 있는데, 그동안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충남 버스를 환승할 때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3월,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도입한 바 있다"며 "이제는 '천안형 환승할인' 덕분에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해서 이용할 경우 전철요금이 1250원이 할인되고 수도권 버스 이용료도 할인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충남권이 1시간 생활권에 들어가는 메갈로폴리스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충남 천안권 대학의 6만여 명 학생 중에서 4만명 가량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매일 통학하고 있다. 충남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인구도 2만여명에 이른다"며 "사실상 서울과 충남 천안권은 교육 및 생활권이 하나로 묶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루 6만여명 이상이 충남과 서울을 오가고 있지만 그동안 광역교통이 직접 연결되지 않아서 환승 등에 불편을 겪어 왔다"며 "GTX-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장하고, 천안에서 서울까지 M버스 노선을 신설하면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당선되면 오늘의 협의 내용을 즉각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