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3시간이 넘는 격론을 벌인 끝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만에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결국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거친 끝에 ‘임명동의안 가결 투표’로 당론을 정했다.

앞서 여야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4시에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6시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