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자신을 잘못을 감추기 위해 인천으로 들어온 사람은 투표의 대상이 아니라 신고의 대상"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꼭 잘못한 사람, 범죄 피의자를 보면 신고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지하상가에서 상인과 인사하며 당 소속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지하상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인천)시민들의 반응이 뜨겁고, 부평지하상가만 하더라도 쇠락하게 만든 민주당 현 시장(박남춘 후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국민의힘이 다시 인천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 민주당이 일제히 '민영화 반대'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 "정확히 우리가 무엇을 민영화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건지에 대해서 민주당은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영화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구체적 공약이라기보단 '구호 정치'를 하려는 것"이라며 "과거 그들이 정권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편에 대해서 구호정치, 프레임 정치를 했던 그 연장선상에서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후보는 "이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국민을 갈라치기 하며 했던 말들"이라며 "'토착왜구' 이런 말이 대한민국에 무슨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 이번에도 민영화라는 단어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예전에 민주당은 선거 때 생태탕 같은 걸 그래도 치밀하게 만들어서 했는데 이번 선거는 막 던진다"며 "이재명 후보, 민영화 선동 말고 제대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 공부하러 학교 가세요"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