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 5년 간의 국정운영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집은 총 3000부 한정 제작됐고, 정부 부처의 행정 자료실,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전화를 받으며 안경을 벗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청와대는 이 사진집에 대해 “지난 5년간 국민과 함께 어우러져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했던 대통령의 모습, 세계 선진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랑스러운 모습, 남북정상회담 환희의 순간 등 총 170여 장의 사진을 한 권의 사진책으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보지 못했던 행사 전후의 모습, 청와대에서 보낸 일상의 사진 등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사진들도 수록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집에 들어간 사진 13장을 먼저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전화를 받으며 안경을 벗고 있는 흑백 사진, 거울을 보며 넥타이를 매고 있는 사진, 오리 가족을 보면서 걸음걸이를 따라하는 듯한 사진,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자율배식을 하면서 손으로 수박을 집고 있는 사진, 부인 김정숙 여사와 녹지원을 산책하는 사진 등이다. 사진은 오는 10일부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식판에 식사를 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오리 가족의 걸음걸이를 따라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