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7곳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이들 선거구 모두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선거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분당갑 ▲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의창 ▲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제주 제주을 등이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2~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하면 된다. 선거운동기간은 5월 19일부터다. 선거기간 및 선거사무 일정은 동시선거에 관한 특례 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와 같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시 지방선거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 외국인 선거권자의 경우 지방선거 선거권만 있으므로 보궐선거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지방선거 투표용지만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