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전 의원. /조선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새 대통령실 첫 정무수석에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 대변인에 강인선 현 인수위 외신대변인을 내정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장 실장은 이진복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국회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해 구청장과 3선 의원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이라며 “부드러운 성품과 성실함, 신의를 바탕으로 40여년간 탄탄하게 정치력을 다져오신 분이다. 향후 대통령실과 여야의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당선인 측은 설명자료에서 최영범 홍보수석 내정자에 대해 “언론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의 CI 구축 및 홍보·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 언론 및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강인선 대변인 내정자에 대해서는 “30여년 이상 기자 생활을 지속해온 언론인”이라며 “국내외에서 두루 쌓은 실전 경험을 통해 확보한 폭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닌 인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