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저를 사랑한다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청원도 있다. 감사하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답변에서 "지난 5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셨고, 위기와 고비를 맞이할 때마다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어러분 정말로 고맙고 사랑한다. 퇴임 이후에도 국민의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로서 경제력 군사력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다문화, 보건의료, 외교와 국제협력까지 다방면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강국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놀라운 국가적 성취는 모두 국민들께서 이룬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 대선 하루 뒤인 3월 10일 올라왔다. 한 달간 28만7985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대통령님, 지난 5년동안 여태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자랑스럽고 새로운 재조산하(再造山河)의 대한한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재조산하는 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로, '나라를 다시 만들다'라는 뜻이다.

또 청원인은 "어려운 난관도 수없이 많았지만 대통령님이 계시기에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며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사람 하나 뿐이다. 저 또한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님의 지지자로 살았다는 것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