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영선 전 장관에게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신청한 6명 중 3명을 컷오프(배제)하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김 전 의원을 경선 후보로 정했다. 민주당은 박 전 장관에게 이들과 함께 경선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지만, 박 전 장관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을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를 통한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 설문 문항은 국민의힘 후보로 정해진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상 양자대결을 통한 경쟁력 조사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1위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2명의 후보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중 이틀씩 기간을 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TV 토론은 1차 투표 후 결선 진출자 2명을 대상으로 1회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