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전격 탈당한 것과 관련, “이렇게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고민이 있었겠지만 (민 의원 탈당은) 정치를 희화화하고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원칙대로,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며 “헛된 망상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분별력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민 의원 탈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4월 임시국회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 강행 전략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수사 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을까 싶어 용기를 낸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