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우리 경제의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다. 특히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올라 10년 3개월만에 4%대 상승률을 보인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간사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렵다고 보인다”면서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