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제공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뉴스1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10일 발탁됐다. 박 전 편집인은 윤 당선인이 지난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직후인 8월 4일에 캠프에 합류해 특별고문을 역임하는 등 윤 당선인 주변 인사 중 핵심으로 분류된다.

박 전 편집인은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중앙일보 편집인 등을 지냈다.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동했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미국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의 재매입 공적으로 2013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으며 1990년대 노태우·김영삼·김종필 3인이 작성한 ‘내각제 개헌추진’ 비밀 각서를 특종 보도해 관훈언론상과 한국기자상 등을 받았다. 저서에는 ‘살아 숨 쉬는 미국역사’·'청와대 비서실’ 등이 있다.

▲서울(1954년생) ▲경동고등학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중앙일보 기자 ▲중앙일보 정치부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편집국장 ▲중앙일보 편집인 ▲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중앙일보 부사장 ▲윤석열 캠프 특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