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응답이 '새 정부 견제' 응답보다 10%포인트 넘게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을 물은 결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2%로 나타났다.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안정적 국정운영' 응답이 69%, '새 정부 견제'는 1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안정적 국정운영' 응답이 18%, '새 정부 견제'가 71%였다.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물은 결과 "좋아졌다" 29%, "나빠졌다" 20%, "변화 없다" 49%였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0%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국민의당 3%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6%, 부정 평가는 4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