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총 6명이 출마했다. 7일 페이스북에서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외에 김진애 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총 3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에 총 6명이 후보로 등록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열린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했었다.
경기도에는 안민석(경기 오산)·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과 합당 예정인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까지 4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후보 등록자가 1명밖에 없어 사실상 공천을 받은 것과 다름 없는 지역도 있다. 부산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혼자 후보로 등록했다. 변 전 권한대행은 오거돈 전 시장 때 행정부시장이었고, 오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후 권한대행을 맡았다.
대구에는 서재헌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이, 인천시장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충북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남에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
전남과 달리 광주광역시와 전북은 경쟁이 치열하다. 광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북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 유성엽 전 의원, 김관영 전 의원 등 5명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