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5일 전문가들로부터 애니메이션과 웹툰에 대한 불법복제 방지 및 저작권 강화를 위한 대책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하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애니메이션·웹툰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도식 인수위원, 승재현 전문위원, 김동원 전문위원, 문승현 실무위원, 손혜린 실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류수환 영산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강문주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위원장, 김병수 목원대 웹툰·애니메이션과 교수,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은 “이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 그룹은 “애니메이션·웹툰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 방안, 관련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율적 방안, 불법복제 방지 및 저작권 강화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양태회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주일우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박용수 대한출판문화협회 전자출판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저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출판기업 생태계 발전 방안, 인접저작권, 서울국제도서전 등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측은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새 정부의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설계함에 있어서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의견 청취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