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학 전 서울시의회사무처장이 30년간 봉직했던 서울시청을 나와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창학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전날 “지난 30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체득한 행정 경험을 살려 가족과 사는 중구에서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중구를 모두가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중구에서 주민을 찾아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파트너 구정, 컨설팅 구정’을 펼치겠다”며 “’일 잘하는 이창학’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중구를 서울의 중심으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일상과 마음을 회복하는 일부터 하겠다며 중구의 잠재력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 업그레이드’와 청년에게 꿈을 펼쳐나갈 기회를 만들어주는 ‘젊은 동행 중구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31회)와 외무고시(24회)를 합격했으며, 서울시에서 30년간 근무했다. 서울시 재직 중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체육관광본부장, 교육협력국장, 행정국장, 서울시 대변인, 기후에너지담당관, 평가담당관, 국무총리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 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