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 기간 인사에 대해 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이고, 임기 내 주어진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과 관련해서는 "한은 총재 임기(종료시점)가 (문 대통령) 재임 중이기 때문에, 실무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