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 인수위원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중장)이 임명됐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에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인수위원에는 같은 당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선임됐다.
◇경제1분과 간사 최상목, 인수위원 김소영·신성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 금융정책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윤 당선인이 추진해야 할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지원과 연금개혁 등 경제공약을 정부부처와 원만히 협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1분과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은행을 비롯해서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경험을 쌓은 거시경제와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라며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에 맞는 정책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 한국금융학회장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학자”라며 “재무관리와 국제금융에 정통한 전문가로 정부 정책관련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경제정책문제에 대해 소신있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자본시장 투명성,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한 공정성 개선 등에서 앞으로 새 정부가 가져가야할 정책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외교안보분과 간사 김성한, 인수위원 김태효·이종섭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는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차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국제대학원 교수를 거치면서 30여년간, 외교분야에서 활동한 국제정치 전문가”라며 “평소 워낙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중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윤 당선인의 한미동맹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에 역량을 다해줄 것”이라고 했다.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통령전략기획관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김 교수는 국제정치학 박사로 대학과 정부에서 왕성히 활동한 전문가”라며 “강한군대를 통한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 등을 앞세운 외교정책을 펼쳐왔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실사구시 원칙,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문제 해결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논의를 진행해줄 것”이라고 했다. 외교안보 분과 두 번째 인수위원은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그는 군지휘관으로서 야전을 비롯해 국방정책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능력있는 인재”라며 “윤 당선인 안보공약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이용호, 인수위원 유상범·박순애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 의원은 기자출신으로 초선 시절 정책위 의장을 지내면서 정책전문가 역량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국회의원으로서도 행안위, 운영위, 예결위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은 유상범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유 의원은 사법고시 합격 후 20년 이상 검찰과 변호사 생활을 한 법률전문가다.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법치주의 재확립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줄 것”이라고 했다.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박 교수는 한국행정학화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을 맡았고, 현재도 UN공공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 발전에 기여했다”며 “윤 당선인의 정부 혁신과 행정 대안이 잘 추진되도록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아울러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에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은 수많은 정치역정을 거치며 정치지형을 바꾸는데 헌신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 완수하기 위해 국정통합을 국정철학으로 내세운 윤 정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파에 휩쓸리지않는 소신있는 정치행보가 지금까지 귀감이 되는 것처럼, 정직하고 성실한 국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이는 나라.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누구보다 잘 구현해줄 것으로 믿고 모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