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6박8일간의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대한민국의 상승된 국격은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21일(현지 시각)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이집트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외교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민들께서 같이 느껴주실 것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집트에 대해서는 "숙소에서 내려다본 나일강의 모습은 낮에도 밤에도 환상적이다. 도시의 빌딩 사이로 멀리 기자 피라미드가 보인다"며 "나일강이 키워낸 문명은 인류가 가진 가능성이 어디까지일지 생각하게 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전기차·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같은 친환경·미래 산업에서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내외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이집트 국민들과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께 깊이 감사하다"면서 "생명 넘치는 나일강의 환대를 우리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아므르 탈라트 정보통신부 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