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을 3주 연속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10%에 육박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지난 주보다 이 후보 지지율은 3.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로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윤 후보를 제친 후 3주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1%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9.1%, 윤 후보가 40.0%로 나타났다. 12원13일 발표한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4.9%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6.6%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자 응답자의 76.3%는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20.5%로 지난 주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4%,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0%, 더불어민주당 31.8%,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3%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