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는 27일 '새로운물결(가칭)' 대전·충남·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8일에는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29일에는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물결(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창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1000명 이상의 당원이 필요한데 일주일 만에 요건을 충족시켰다. 지금 속도라면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아마 가장 빠른 속도의 창당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속도를 내면서도 기존 정치 문법과는 완전히 다르게 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먼저 "기존 정당과 달리 이미 있던 조직이나 몇몇 유력 정치인들의 인맥을 활용하지 않았다"며 "기존 정치 조직이나 소수 정치인들의 영향력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하게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창당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의 재정 지원 없이 자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지자들이 그야말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발기인대회와 창당대회를 열고 있다"며 "이 또한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없던 일"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하나 새로운 시도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이 아닌 제대로 된 시민 참여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치판에서 기득권을 누려온 기존의 정치인으로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라 기대하시느냐"며 "속도를 내면서도 이제까지의 정치세력이 해왔던 방식이나 정치 문법과 전혀 다르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