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가 25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왼쪽)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전 씨의 차남 전재용 씨(오른쪽 두 번째)를 비롯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노 변호사는 이날 약 15분간 빈소에 머무르며 전 전 대통령 유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문을 마친 노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가족들 간에 오랫동안 관계도 있었고, 얼마 전에 아버지 장례에도 와주셨기 때문에 많은 위로를 드리고 조의를 표했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전 전 대통령의 공과(功過)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노 변호사의 부친인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별세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지난달 28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가 조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