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을 돕던 박창달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이 후보와 만나 30분간 차담회를 하고,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후보야말로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1975년 민주공화당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민주정의당 창당 당시 대구·경북 사무처를 총괄했다. 15·16·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일 "정권 교체를 핑계로 당이 정체성마저 잃었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