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며 야구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대입 수험생들에게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스스로를 믿자.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고 했다.

윤 후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며 “수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다. 여러분 인생의 히어로”라고 썼다.

윤 후보는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