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핵심 부품과 이런 물자의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을 해뒀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산업 정책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제대로 못해 요소를 생산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한쪽에선 중국이 전략적으로 한국 경제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에는 요소수가 조금 여유가 있다고 한다”며 “이 문제가 국제 공조에 의해 서로 윈-윈하는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 때문에 한중간 광범위한 경제교역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