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 당원이 지난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가 투표율 60% 선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모바일 당원 투표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61.46%로, 투표권이 있는 책임당원 56만9059명 중 34만97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역대 당원 투표 중 최고 투표율이다.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가나다 순) 4명이 ‘본선행 티켓’ 한 장을 두고 맞붙고, 결선 투표는 하지 않는다.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절반(50%)씩 반영되며 그 결과는 오는 5일 공개된다.

당원 투표는 지난 2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마쳤고, 3∼4일 ARS 전화 투표가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3∼4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별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