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쟁구도가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유승민(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 하태경, 안상수, 최재형,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황교안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스튜디오에서 제6차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다.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차지했다.

기존 8명의 경선주자 가운데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컷오프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가 각각 70%, 30%씩 반영됐다. 지난 6~7일 진행된 당원 투표 투표율은 49.94%였다. 모바일투표를 도입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