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류근혁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에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류근혁 신임 차관은 서울 중동고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스완지대에서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36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건강정책국장과 인구정책실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회정책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했고, 보건복지부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7월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박 대변인은 류 신임 차관에 대해 "건강·보건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세계보건기구(WHO) 근무 등을 통해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와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근혁 비서관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내정되면서 그 자리는 여준성 현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이 채웠다. 여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은 원주고와 상지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상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경력을 쌓았다. 정봉주 의원실, 최영희 의원실, 김용익 의원실, 정춘숙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실에서 서기관으로 일했고, 2019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장관정책보좌관을 맡았다.
김용익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2020년 12월 연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을 만들어 내 '문재인 케어' 설계자로 역할을 했다.
박 대변인은 "여 신임 비서관은 주요 사회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