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4번째 경선 지역인 강원도를 찾아 "2006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다"고 했다. 현재 금강산 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로 막혀 있다. 정부·여당에서는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개별 관광'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용적 대북정책을 통해 남북 상생을 추구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남북 평화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지정하고 특구에 기반시설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왕래와 교역의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2024년 개최 예정인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정밀의료・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등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 7월 강원도가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의료분야 지역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풍력·바이오에너지 인프라를 확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강원도민들이 직접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수익을 올리는 등의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