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며칠 전 일부러 전화까지 해주셔서 계획을 세우고 왔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얼마 후 유 전 의원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우리 경제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정말 잘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인재 공급은 국가가 1차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에 좋은 인력이 부족하면 아주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혁신 인재를 정부가 책임지는 공약을 발표했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도면 핵심 인재100만명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되어 나오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 정부 지원이 거의 없었다면서, "우리 산업 역사에서 민간이 일으킨 산업으로 정말 대단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앞으로 꾸준히 혁신해 우리 경제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방명록에는 '삼성전자의 성공 신화는 전 국민의 자랑입니다'라는 글귀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