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외에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한다.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부처의 특별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하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향후 2주 동안 특별히 방역지침이 엄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