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권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2주 전보다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3.9%를 기록해 26.3%에 그친 이 지사보다 7.6%포인트 높았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지난달 19~20일 치러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2%를 기록, 29.3%의 이 지사를 2.7%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의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5%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6.4%를 기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4%로 4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4.7%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1%를 기록했다.
다만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윤 전 총장은 43.6%, 이 지사는 39.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5.1%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17.4%로 2위, 추 전 장관이 9.4%로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보수야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35.2%로 다른 후배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13.9%로 2위를 기록했고 유 전 의원이 8.8%로 3위, 최 전 원장이 3.6%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