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달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다회용 배달·포장 음식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 지사의 비서실장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27일 “이 지사는 6월 30일 오후에 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7월 1일 오전에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민주당은 28일부터 30일까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현재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선언한 주자는 이 지사를 포함해 9명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미 출마 선언을 했다. 김두관 의원은 다음달 1일 대선 출마 선언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7월 초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